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드라마 시작부터 스타들의 잇따른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극중 이범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이어 또한번 화제몰이에 나섰다.

전도연, 이서진, 송창의, 이효리, FT아일랜드 등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던 '온에어'는 방송가의 이야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16일 방송된 '온에어 12회'에서는 오승아(김하늘 분)의 매니지먼트 사장 장기준 역을 맡은 이범수가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하며 그동안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이범수가 보른 취중진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취중진담'의 가사중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부분에서 조용히 있던 오승아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장기준을 바라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온에어' 촬영관계자는 "대본상 정해져 있던 곡을 바꿔 현장에서 정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연습이라도 한듯 즉석에서 멋들어지게 불러 훌륭히 소화해낸 이범수의 노래 실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온에어 13회' 에서는 대만 로케가 시작되고 승아와 체리는 은형과 은서가 되어 호흡을 맞춘다.

촬영시간 초과로 대만 스탭들이 돌아간다하자 영은은 경민의 요청으로 급히 대본을 수정하는데…

승아와 기준, 경민(박용하 분)과 영은(송윤아 분) 이 네사람의 러브라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며 많은 시청자들은 과연 어떻게 결말이 지어질지 몹시 궁금해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