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자 스타들이 방송에서 잇따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장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12회에서 오승아(김하늘 분)의 매니지먼트 사장 장기준 역을 맡은 이범수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열창하며 그동안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지난달 23일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아이처럼'으로 신애를 비롯한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으며 이번엔 드라마 '온에어'에서 배우 이범수가 가수 뺨치는 훌륭한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온에어' 속 드라마인 '티켓 투 더 문'의 타이틀 촬영 후 모닥불을 피워놓고 배우와 스탭들이 모여 앉은 가운데 오승아(김하늘 분) 소속사 사장인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이 노래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범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울렸으며 당시 오승아의 모습과 교차되는 장면이 연출되며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듯 했다.

특히 이범수가 부른 '취중진담'에서 '이젠 고백할게. 처음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부분에서 조용히 있던 김하늘의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장기준을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이범수의 노래 실력은 더욱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수못지 않은 노래실력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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