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인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의 포스터 촬영을 위해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GBS세트에서 주인공 손예진, 지진희, 진구, 조윤희, 김보경, 이기열, 안석환, 정규수가 포스터 촬영을 가진 것.

드라마 '다모','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연애술사'등을 작업한 양해성 사진작가의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포스터는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콘셉트와 뉴스 시작 전의 분주한 보도국 상황을 살린 콘셉트 등으로 이뤄졌다.

공개된 사진은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보도국 젊은 기자들이 함께 한 컷 촬영한 것으로 캡 지진희를 중심으로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 포스터는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손예진은 드라마 촬영에서는 머리도 못 감고 사건 현장을 누비는 등 바쁜 여기자의 생활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포스터 속에서는 이후에 우진(손예진)이 뉴스 앵커가 되었을 때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손예진은 단정한 정장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손예진은 "아직 뉴스 진행하는 부분은 촬영하지 않았지만 많이 기대된다. 또박또박 발음 하는 앵커의 말투를 연구 중이다."라며 기자이자 앵커인 서우진으로 변신한 모습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사회부 캡 오태석 역의 지진희는 실제 보도국 기자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지진희는 "새벽에 일 끝나고 6시에 회의를 갖는 기자들을 보고 대단하다 느꼈다. '기자 정신'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사회부 기자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며 기자 역할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진구는 우진과 대학 동기인 수습기자 이순철 역을 맡았고, 조윤희는 사회부에서 정치부로 옮긴 1진 기자이자 앵커가 되고자 하는 우진의 강력한 라이벌 채명은을 연기한다. 김보경은 사회부 안살림을 책임지는 데스크 이주희 역을 맡아 '하얀거탑'에 이어 이기원 작가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스포트라이트' 는 국내 최초로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세계를 리얼하게 보여줄 전문직 드라마다. 사회부 여기자가 '앵커'라는 자리에 도전하여 끝내 꿈을 이뤄내는 석세스 스토리와 함께 MBC 보도국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보도국 내의 다양한 모습들을 긴박하게 그릴 예정이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누구세요?' 후속으로 오는 5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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