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출신의 문희준이 1일 군입대한 강타에게 '군선배'로의 한마디를 남겼다.

3일, 4일 양일간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의 대타DJ로 나선 문희준은 청취자들이 보낸 문자메시지 들을 소개하다가 군 제대자로써 강타에게 다음과 같은 충고를 전한 것.

방송 중 '4월1일 강타오빠가 군대에 갔는데 보고싶어요"라는 문자를 발견하곤 반가워하는 문희준은 "오늘이 4월 3일이니 강타씨가 입대한지 벌써 이틀이 됐네요."라며 "지금쯤 보급품을 받고 있을 거구요. 입고 갔던 니트와 청바지는 소포로 부치려고 박스에 넣어놨을 거구요. 제게도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죠"라고 처음 훈련소에 들어갔을 때의 다양한 경험에 대해 추억했다.

이어서 문희준은 "저는 그 때 참 마음이 뒤숭숭했는데…. 우리 강타씨는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강타에게 “강타야,(너의 선임들은) 너보다 8-9살이나 어리겠지만, 선임을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힘들면 기대라. 힘들어서 쓰러지겠다 싶을 땐 그냥 이를 악물고 열심히 뛰다가 쓰러져라. 나는 쓰러지니까 정말 열심히 한다고 좋아하시더라”라며 익살스러운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문희준은 덧붙여 “강타씨가 지금은 라디오도 들을 수 없고, 많이 힘들거예요.”라고 강타를 안쓰러워하며 진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어, “강타야 사랑한다, 건강하게 돌아와라”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청취자들에게 강타의 신곡 '어느 날 가슴이 말했다'를 전했다.

한편, 5일 방송에서는 문희준이 개그우먼 강유미를 초대해 연애 꽁트에 도전할 예정이라 청취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