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연출 이정섭 / 극본 홍미란. 홍정은)의 여 주인공 성유리가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sungyuri.sidushq.com)에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남기며 드라마 종영과 관련해 아쉬움과 함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영상에서 성유리는 “안녕하세요 성유리입니다. 드디어 <쾌도 홍길동> 촬영이 끝났는데요. 서운한 마음도 있고 아쉬운 점도 많은 것 같아요.”라며 드라마 종영의 아쉬운 마음을 전한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 사랑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구요. 드라마를 찍으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이 너무 많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아요. 그 추억들을 모두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드라마를 통해서 저 이녹이, 성유리의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으면 좋겠구요. <쾌도 홍길동> 24회 끝까지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이녹이를 잊지 말아주시구요.(웃음) 그 동안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에서 털털한 왈패이자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허이녹’ 역할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과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방송 전부터 매일 4시간이 넘는 무술과 승마, 와이어 액션 연습을 감행하는가 하면, 영하 10도가 넘는 극한의 날씨 속에서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들어가기도 하고, 링거 투혼을 펼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또한 혼신의 오열 장면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분노의 눈빛 장면은 시청자들로부터 ‘소름끼치는 명장면’으로 불리는 등 뛰어난 연기력을 펼치기도.

성유리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26일 저녁 9시 5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27일에는 최송현 아나운서 진행으로 '쾌도 홍길동 -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