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탤런트 이윤성과 이혼한 개그맨 김국진이 이혼후 심경을 밝혔다.

김국진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명랑 히어로' 녹화에서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면서 더 이상 결혼에 미련을 갖지 않았고 상처도 없었다"며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밝힌것.

이날 녹화에서 김국진은 "연예인 부부는 헤어지기가 쉽지 않고 이를 감추고 살아야 한다"며 "평범한 일반인 부부가 부럽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면서 더 이상 결혼에 미련을 갖지 않았고 상처도 없었다"며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국진은 "오히려 주변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처를 많이 받았겠지'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위로하는 것이 상처가 된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2002년 탤런트 이윤성과 결혼했으며 2년 뒤 성격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다 2004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혼과 관련된 언급을 피해왔다.

한편, MBC TV '명랑 히어로'는 김성주, 김국진, 김구라, 신정환, 박미선, 윤종신 등 7명의 MC가 모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오후 5시 3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