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찡한 감동을 주었던 키 120㎝의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지난 20일 오전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2.2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희말라야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던 윤선아씨는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뼈가 으스러지는 선천적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7월 윤선아씨는 제일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2차 시도 만에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다.

병원 관계자는 "50% 가량의 유전 가능성이 있는 골형성부전증의 유전을 막기 위해 염색체검사와 유전검사를 실시해 건강한 수정란 2개를 선별한 다음 이를 자궁에 착상시켜 건강한 아기를 출산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선아 미니홈피에는 축하와 격려 메세지가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누굴 닮았을까요, 축하드립니다", "엄마 아빠한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럭무럭 자라렴", "건강 관리 잘하세요", "세상에 제일 축복받은 아기야 건강해야한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축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