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겨울새>에서 마마보이 주경우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연기자 윤상현이 KBS 미니시리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깜짝 출연, 연기변신한다.

윤상현은 극중 여자 주인공 나영(유진)의 남편 정성민 역을 맡아 극의 1, 2회를 이끌어 갈 예정.

극중 사고로 2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지만, 나영에게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싱글맘으로 살아가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출연 분량이 다소 적지만, 윤상현은 ‘정성민’ 역의 너무나도 순수한 캐릭터에 호감을 느껴 흔쾌히 출연 결정을 했다고.

윤상현은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극의 비중이나 출연 분량 등 때문에 고민도 됐지만, ‘겨울새’에서의 캐릭터가 너무 강해 당분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너무나도 순박하고 순수한 정성민 역할에 끌려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출연 동기를 전했다.

<아빠 셋 엄마 하나>는 윤상현 외에 조현재, 재희, 신성록이 정자 기증으로 인해 졸지에 아빠가 돼버릴 처지에 놓인 세 친구들과 남편의 죽음으로 싱글맘이 된 초보 엄마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