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파격 변신을 시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근영은 패션매거진 'W' 3월호에서 이명세 감독과 함께 '나는 문근영이다'라는 컨셉의 화보 촬영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문근영은 이 화보에서 올빽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에 짙은 화장을 하고 여유있게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문근영의 이같은 화보촬영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했으며 지난 2000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KBS '가을동화'에서 주인공 송혜교의 어린시절 연기를 펼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가을동화'의 청순하고 갸날픈 소녀적인 이미지로 전 세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문근영은 성인이 된 이후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를 찍으며 성숙한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근영은 올 가을 SBS '바람의 화원'에서 남장 여자로 살아가게 되는 신윤복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으로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