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겨울새'는 2일 밤 방송된 43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도현(이태곤 분)의 변하지 않는 사랑에 결국 정회장(장용 분)과 이여사(윤미라 분)도 마음을 돌려먹고 영은(박선영 분)은 받아들이기로 한다.

특히 결사반대를 부르짖던 이여사의 아들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이여사는 아들 도현이 '영은이가 있어야 내가 행복하다'고 호소하자 어쩔수 없었던 것.

고부간의 비상식적인 갈등구조와 식상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이번 겨울을 겨울새와 함께 보낸 시청자들은 종영에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강여사 역을 맡았던 박원숙과 그 아들 주경우 역의 윤상현은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3월 8일부터는 '겨울새' 후속으로 정준호.최진실 주연의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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