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개그맨 이수근이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후 결혼식행사와 피로연행사로 나눠 각각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평소 다른 연예인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이수근의 결혼식엔 많은 연예인과, 그리고 방송관계자들로 붐볐다.

결혼식이 끝난 직후 KBS해피선데이 ‘1박2일’ 멤버들이 다 모인만큼 간단하게 ‘1박2일’ 촬영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밝히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예전 KBS프로듀서로 계시던 현재 인덕대학 방송연예과 김웅래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는‘1박2일’의 멤버 MC몽이 나섰다.

결혼식의 꽃인 축가는 역시 ‘1박2일’ 멤버들이 불러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축가는 김C가, 두번째로는 ‘은초딩’ 은지원이 예전 젝스키스의 멤버중 현재 ‘제이워크’로 활동중인 장수원, 김재덕과 함께 불렀다. 그리고 마지막 축가순서는 이수근이 신부 박지연양을 위해 몰래 준비한 깜짝이벤트.

이날 결혼식에는 '1박2일' 마스코트인 상근이가 참석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수근은 상근이를 업고 앉았다 일어서기 10회를 해야하는 미션을 받았는데 몸무게 80kg에 육박하는 상근이는 이수근의 등에 업혀서도 전혀 움직임 없이 듬직한 모습으로 미션성공을 도왔다고.

2년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수근 박지연 커플은 3일 마카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성질급한 이수근은 곧 아기 아빠가 될 예정.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