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2월 의 마지막날 새로운 연예인 커플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이보영과 지성.

29일 아침 '스포츠 서울'은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이후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촬영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보영은 그동안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었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증거도 없었고 본인들도 계속 부인해 왔었다.

하지만 열애설의 주인공은 박지성이 아니라 연기자 지성이 였던 것.

스포츠 서울 닷컴 측은 지성의 드라마 촬영이 없는 매주 목요일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도했다.

잠복 취재 결과 두 사람은 지성의 '뉴하트' 드라마 촬영이 없는 매주 목요일 데이트를 즐겼으며 지성의 벤츠 자동차를 타고 이보영이 살고 있는 역삼동 L아파트 앞에서 데이트를 즐겨온 것으로 확인했다.

두사람은 지난 1월 12일 이보영 생일 때 지성이 고가의 명품을 선물하고, 지성의 생일 하루 뒤인 지난 28일 저녁에는 이보영이 케이크를 준비해 지성의 차의 올랐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지성에게 건내준 이보영에게 지성은 입맞춤으로 화답했으며 두사람의 관계는 다정해 보였다는 것이 취재진의 말.

지성과 이보영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발전한 것은 지성이 군 제대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성은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의학드라마 '뉴하트'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은성'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보영은 최근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1940년대 재즈 가수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지성이 출연하는 MBC '뉴하트' 는 28일 마지막 회가 방송됐으며 33.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방송되는 KBS '쾌도홍길동'18회는 14.3%의 시청률을, 16회로 막을 내린 이다혜 장혁 주연의 '불한당'은 4.5%의 시청률을 냈다.

지성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자 많은 팬들은 '뉴하트'에서 지성의 마음을 빼앗아 간 똑똑한 레지던트 혜석역의 김민정에게도 김민정 미니홈피까지 검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많은 팬들은 이들의 열애 소식에 축하의 인사를 건네면서도 '김민정과 더 잘 어울린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뉴하트 종방연에 참석했던 지성은 열애설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아무 말도 하지 않은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