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각종 인기챠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아 내고 있다.

SBS '인기가요'와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KBS '뮤직뱅크'에서도 영광의 1위 자리에 우뚝 올라섰다.

김동률의 '다시 시작해보자' 그리고 박지헌의 '보고싶은 날엔' 감미로운 두 남자 가수와 경합을 벌인 끝에 '키싱유'로 2월 통합챠트 1위를 차지한 소녀시대는 멤버 전원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곡 '키싱유'는 봄내음이 물씬 나는 밝고 경쾌한 곳으로 깜찍 발랄한 소녀시대의 뮤직 비디오 또한 노래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순백색의 옷을 입은 멤버들은 무지개 빛 동그라미가 그려진 배경을 뒤로 하고 깜찍하고 예쁜 댄스와 함께 노래를 부른다.

이날 방송에서 1등 소감에 대해 묻자 멤버중 제시카는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건강하세요"라며 끝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1위를 차지한 이들의 앵콜 무대가 이어지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 부등켜 안고 감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팬들에게도 기쁨과 함께 뭉클함을 느끼게 했다.

소녀시대 눈물 소식이 전해지자 방송을 보지 못한 팬들도 이들의 1등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자 슈퍼주니어로 불리우는 '소녀시대'는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등으로 이루어진 9인조 여성그룹이다.

지난해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제1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가수상을 비롯해 제22회 골든디스크상 인기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 직후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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