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뉴하트'에서 주인공 은성(지성)이 오른쪽 팔을 다치는 부상을 당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은성은 수술 환자가 섬망으로 인해 발작 증세를 보여 혜석(김민정)이 위기에 처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리다 오른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은성은 오른팔에 골절로 인해 신경이 손상될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 외과의사로서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위기에 처했다.

수술을 마친 은성은 오른쪽 손가락을 움직이려 노력했지만 감각이 없어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은성은 혜석과 대화 도중 예전에 신경을 다쳤던 외과의가 영상의학과로 전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쪽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전개에 시청자들은 "은성이 흉부외과의로서 생명이 끝나서 결국 영상의학과로 전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종영을 3회 앞둔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국(조재현)과 병원장(정동환)이 대립하며 두 사람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최강국 교수 퇴직과 관련해 흉부외가 레지던트 5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고 교수회가 병원장에게 등을 돌리자 병원장은 레지던트 전원 사표를 수리하고 최강국 교수가 차기 과장으로 추천한 이승재(성동일)을 제 3병원으로 전출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이에 최강국은 이들에 대한 발령을 철회하는 조건으로 병원장의 요구조건을 수락해 교수회에 다른 병원의 스카우트 제의로 퇴직하는 것이라며 거짓진술을 하기로 타협했다.

하지만 21회 예고편에서 병원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위급한 상황에서 수술할 의사가 없어 곤란한 상황에 놓인 모습이 보여져 병원장의 수술을 최강국이 하면서 두 사람이 화해하는 것으로 드라마가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뉴하트' 20회는 SBS에서 방송된 한국과 북한의 축구경기 중계로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며 전국 기준 24.4%(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