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너무 아프고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라며 결별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한지혜는 지난 20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동건과의 결별 이후 그동안의 가슴 아팠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한지혜는 눈시울을 붉히며 " 너무 아프고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지혜는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제가 성숙할 것이라고 믿고 잘 견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지혜는 "드라마 촬영으로 저 스스로를 만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더욱 바쁘게 채찍질을 하고 있다"고 전해 결별후 바쁜 스케줄로 힘겨운 시간들을 이겨내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지혜와 이동건 두사람을 아는 한 지인은 언론사와의 한 인터뷰에서 "한지혜는 한동안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꾸며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동건은 결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한바 있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지난 2004년 KBS 2TV '낭랑18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초 미니홈피 등을 통해 연예계 공식 커플로 알려져 팬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끝내 이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한지혜는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중이며 3월 13일 개봉되는 영화 '허밍'(감독 박대영)에서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지는 미연 역을 맡아 배우 이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동건은 차기작으로 영화를 준비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