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정경순이 "여자 셋과 함께 클럽에 온 이휘재를 만난 적 있다"고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정경순은 얼마전 서울 강남에 소재한 한 클럽에서 개그맨 이휘재를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먼저 "이휘재의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연 정경순은 "얼마전 외국 손님들이 와 남편과 함께 클럽을 갔었다. 12시가 조금 지나자 낯익은 남자 한명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순은 "남자는 한 명이었는데 여자는 셋이었다. 알고보니 그 남자가 이휘재였다"고 털어놔 주위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정경순은 "이휘재가 반갑게 인사를 한 뒤 내 자리로 와 외국인들과 멋지게 드렁큰 잉글리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탁재훈 신정환 유세윤은 이휘재를 향해 "과연 별명 의자왕답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한국(여성)은 이미 점령한 이휘재가 외국으로 진출하려고 하나보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MC 신정환은 장염으로 병원 응급실에 긴급 후송돼 '놀이의 탄생' 코너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긴급 대타로 투입돼 깜짝 진행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