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한지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서진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정은 커플이 어딘가 모르게 닮아가고 있다 해서 화제다.

만능 스포츠맨다운 강한 이미지의 이서진은 다소 각진 듯한 턱선에 광대뼈도 약간 나와 보이며, 쌍꺼풀없는 깊은 눈을 가진 것에 반해 눈썹뼈가 살짝 나와 매력적이다. 김정은은 갸름한 얼굴형에 깊은 쌍꺼풀선으로 동그란 눈매를 가져 여성스럽다.

최근 이서진을 보면 이산에서 고뇌하는 정조를 맡아 인간적인 면모를 연기해서인지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김정은은 영화 ‘우생순’에서 핸드볼 선수 혜경으로 분해 강한 스포츠 우먼의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멜로 영화의 주인공에서 탈피해 이미지변신에 성공했다. 사실 이서진과 김정은은 얼굴형, 이목구비의 공통점이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랑하면 닮아간다는 말처럼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이지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표정이나 말투, 눈빛 등이 비슷해질 수도 있다. 또한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도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서로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되면 비슷해 보일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실제 의학적으로 증명하긴 쉽지 않다.

실제로 이서진, 김정은 커플의 최근 찍은 사진을 보면 눈밑애교살과 함께 눈빛이 비슷하며,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의 공통점도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연예인 커플중에서 김호진, 김지호 부부나 연정훈, 한가인 부부에게서도 다르게 생긴 것처럼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서로 닮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들 커플외에도 연인 전혜진에 대해 깜짝 고백한 이선균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김정은 이서진 커플처럼 너무나 잘어울리고 눈매가 닮아있는 이들 커플이 언제 결혼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실제 사랑하는 사람과 더 비슷해지기 위해 남녀커플들이 병원을 찾아 성형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며 “얼굴윤곽을 가장 닮고 싶어 하는데 턱을 갸름하게 하는 사각턱이나 복합얼굴축소술 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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