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한달도 어느새 훌쩍 지나가고 2월이 됐다.

설연휴를 앞두고 연예가는 여러가지 일들이 오가며 바쁜 한주를 보냈다. 우선 2일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혜리와 개그맨 김한석이 각각 웨딩마치를 울렸다.

또한 구속된 허겨영을 비롯해 빵상 아줌마까지 네티즌들 사이에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포털 검색어 실시간 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는 지난 1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한 허경영에 이어 자칭 자신을 우주의 존재라고 부르는 '빵상아줌마' 황선자씨가 화두를 던지고 있다.

빵상아줌마 황선자씨는 두 아이를 둔 지극히 평범한 아줌마.

그러나 어느날 황선자씨의 몸에 우주가 들어온 후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고. 특히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이후 '빵상교' ‘빵상’ ‘깨라까랑’ 등 다양한 단어가 포털 게시판을 달구기도 했다.

한편, 방송사고와 스포츠 경기중 폭력사태로 네티즌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먼저, 최현정 아나운서와 문지애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에는 MBC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았던 임경진 아나운서가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고 바로 다음날 방송에서 물러났다.

임경진 아나운서를 대신해 '스포츠뉴스' 진행을 맡게 된 김정근 아나운서는 1일 저녁 새롭게 인사를 하며 31일 저녁 있었던 음주방송사고에 대한 정중한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사고가 있던 다음날인 1일 저녁에는 여자 농구경기 사상 처음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해 많은 스포츠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우리V카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강하게 내리쳐 해당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치열한 4강전이 열렸던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의 김은경 선수와 국민은행 김수연 선수는 볼 다툼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은경 선수가 반칙을 범했다. 심판의 휘슬이 불려지자 김은경 선수는 상대 김수연 선수 얼굴을 내리쳤다.

오는 4일 징계수위가 결정 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은행 측에서는 거듭 사과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