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쾌도 홍길동'에서 홍길동의 스승 해명스님으로 출연중인 연기자 정은표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가족을 공개했다.

1995년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다수의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감초연기자로서 맹활약, 2001년에는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던 정은표는 어느 캐릭터가 주어져도 완벽한 연기를 소화해내며 TV브라운관과 스크린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끼 많은 조연배우.

정은표의 아들과 딸은 최근 영화 '식객'에서 극중 아들, 딸로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올해 43세인 배우 정은표는 37살 노총각 시절 12살 띠동갑 연하인 김하얀 씨를 만나 팬과 배우의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 현재 아들 지웅이와 딸 하은이와 함께 네 식구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

방송에서 정은표는 12살 띠동갑 부부의 특별한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와 독특한 프로포즈 사연과 첫 데이트 때 머리를 말려주다가 키스한 사연, 결혼 전 모텔습격사건까지 솔직한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한다.

또한, 연애시절 아내 김하얀 씨가 한 달 만에 14킬로그램을 뺀 사연과 으뜸 혼수 이야기, 소중한 남매 아들 지웅이(6)와 딸 하은이(4)의 귀여운 재롱과 남매 같은 부부의 러브스토리로 제작진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방송에서 정은표는 아내 김하얀을 위한 눈물의 프로포즈 등 행복한 가족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방송은 30일 오전 9시 30분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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