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황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가수 나훈아가 최근 유명 여배우와의 염문설, 일본 야쿠자설, 신체 훼손설 등 스캔들에 휘말리며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급기야 나훈아는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밝히기로 한 상황이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간에 제기되어 온 야쿠자 폭행설을 비롯 각종 괴담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25일 오전 11시 케이블채널 YTN스타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한다.

엔터테인먼트 채널 XTM 정통TV 토론 프로그램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김범수 아나운서 진행)은 오는 25일(금) 밤 11시 방송되는 ‘나훈아 스캔들, 알 권리인가? 사생활 침해인가?’ 편에서 이번 ‘나훈아 스캔들’ 사례를 통해 연예인 사생활 공개의 의미를 짚어보고 이를 둘러싼 논란들을 설전으로 풀어낸다.

“나훈아가 유명 여배우와의 염문 때문에 일본 야쿠자에게 폭행을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는 소문을 나훈아 본인이 직접 해명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연예인의 사생활을 둘러싼 이야기들은 때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지어 ‘인터넷 테러’로 연예인 자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연예인의 사생활을 향한 팬들의 지나친 호기심은 한 사람을 파멸로 몰고 갈 수도 있다.

XTM [생방송 젊은 토론, 설전]에서는 팬들의 알 권리와 인격 침해라는 두 관점 사이 모호한 경계에 놓여 있는 ‘연예인 사생활 공개’에 관한 논란을 대학생부터 직장인, 주부 등 100% 일반인으로 구성된 시민원정대의 설전으로 짚어본다. 또한 나훈아 스캔들 취재 일선에 있는 연예 담당 기자들과 나훈아 팬클럽 회원 등을 특별 시민원정대로 초대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호주 출신의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도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외국의 관련 사례를 전하고,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홍경민은 생방송 중 전화 인터뷰로 연예인 사생활 공개에 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힌다.

특히 25일 방송분부터는 개그맨 황현희가 단독으로 이끌던 시민원정대에 최근 연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인기 방송인 전제향이 또 한 명의 시민원정대 대장으로 고정 출연한다. 전제향은 황현희측 시민원정대와 토론의 대립각을 세울 반대편 시민원정대 대장으로 출연하며 리포터, MC 등을 통해 쌓아온 입심과 순발력으로 일반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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