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간접광고와 관련해 경징계 조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송에서 멤버들이 특정 제과업체의 사은품인 곰 소품을 착용한 모습이 방송돼 특정 회사를 홍보하는 효과를 주었기 때문이다.

방송위원회는 '무한도전'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받고 연예오락심의위원회에서 경고 제제를 전체회의에 건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산' 깜짝출현과 한지민 등장등으로 무서운 인기를 얻고있는 '무한도전' 시청자게시판에는 징계를 반대하는 팬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방송위원회 게시판에도 징계반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SBS 강호동의 스타킹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도 똑같은 제과회사의 사은품을 쓰고 나온적이 있다, KBS 1박2일 가거도특집1회에서도 은지원씨가 똑같은 모자를 방송내내 쓰고 있었다, KBS 스타골든벨에서는 다른 제과회사의 사은품이었던 핸드머프를 25명의 전 출연자가 방송내내 끼고 있었다, SBS 기적의 승부사에서 원더걸스가 한 아이스크림회사의 사은품인 모자를 쓰고 나왔었다'며 왜 무한도전만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