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배우 고다미(24)가 오는 31일 개봉하는 독립 장편영화 '내 사랑 유리에'(고은기 감독)의 여 주인공으로 알려지면서 벌써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故 정다빈의 남자친구로 주목을 받았던 강희(23)가 상대역으로 나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 때문인지 포털 검색어에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고다미는 이 영화에서 유리에 역으로, 강희는 자신이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는 소년 동아 역을 맡아 신인 답지 않게 열연했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고다미의 경우는 2000 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의 여주인공에 낙점돼 화제를 모았던 신인이다.

'산불', '그 여자의 소설' 등의 연극무대에서 연기생활을 시작해 CF '유닉스', '게보린' 등에 출연한 적이 있는 고다미는 영화이외에 케이블TV '로맨스 헌터'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며 무서운 신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기를 전공했으나 연극 무대 조명, 미술, 연극 기획까지 배워가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은 욕심 많은 배우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한편 '내 사랑 유리에'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강희는 이 영화 촬영 당시 정다빈과 교제 중이었고 2007년 초 정다빈이 사망한 뒤 남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