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모델 시상식 '아시아모델어워즈'가 스타들의 수상과 패션쇼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18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07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이 바로 그것.

이 시상식은 서울시와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미국 등 6개국이 참여하며, 중국의 CCTV, 광서TV, 필리핀의 Gma TV, 한국의 SBSDrama플러스로 방송이돼 10억여명 이상이 시청하는 큰 규모의 행사.

모델상과 관련해서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각국의 슈퍼모델과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신혜성이 시상식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구기도 했다.

축하공연 외에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와 강종순 한복의 전통의상쇼, 신인모델들의 데뷔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했으며, 중국의 Ai-Dai, 일본의 아수카시부야, 미국의 Will-Yun Lee, 필리핀의 프레디 아길라 등이 대거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준비위원장 홍인정 박사는 "<2007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 모델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아시아 모델이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체제를 갖추고 패션업계 전체의 여망을 받아들여 모두가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13일 양일간 열렸던 <2007 아시아모델상시상식> 기념 자선바자회에서 모아진 사랑의 손길 성금은 (주)디비씨홀딩스 대표이사 전성욱과 임주완, 오미란, 김소연 등의 참여로 기금전달식이 진행됐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