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오픈한 '악녀일기 시즌2'(채널 올리브, 델미디어 제작) 홈페이지에 방송이 나간 후 접속자가 폭주해 1시간 여 동안 다운되기도 하는등 반응이 뜨겁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들 또한 각양각색의 반응을 포함, 악녀들에 대한 설전이 쉴 새 없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개인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도 하루에 천 단위를 넘어서는 등 악녀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폭발적이다. 이에 지우는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로 바꿨으며 서진의 경우 방명록을 닫아놓은 상태.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가장 흥미롭게 지켜 본 것은 바로 악바리 악녀, 서진의 ‘다요체’!‘~했다요’, ‘~한다요’ 등 일반사람들이 구사하지 않는 이 말투 때문에 서진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항간에는 이 말투를 두고 제작진들이 만든 것이다, 서진이 방송을 위해 만들어낸 콘셉트이다 등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서진의 억울하다는 입장. 서진의 지인들에 의하면 이 말투는 서진이 학창시절부터 애용해오던 말투. 그 때문에 지인들마저 이젠 따라하게 되었다고.

첫 방송이 나간 이후 홈페이지를 찾는 누리꾼들은 또 하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야누스 악녀 정지우의 연애사! 농구선수 K와의 열애설을 주장하는가 하면 인기가수 K 등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야누스 악녀의 연인 찾기로 게시판이 뜨겁다. 이에 악녀 지우의 반응은 노코멘트! 누리꾼들의 소문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첫 방송이 나간 후, 유난히 착한몸매로 주목받은 지우에게는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섹시화보집 출연 제의 전화! 하지만 베이스와 결혼했다는 그녀에게 섹시화보가 웬 말? 그녀의 반응은 일언지하에 거절. 음악적인 평가와 실력보다 외모로 먼저 평가받는 것이 속상한 눈치. 한마디로 황당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티비엔젤스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서진은 처음으로 받아보는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하지만 악플 또한 본인에게 쏟아지는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2회 방송은 19일 토요일 밤 10시, 20일 일요일 밤 11시에 No.1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를 통해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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