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과 가수 고유진이 지난 12월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커플이던 이들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고유진의 3집 앨범 녹음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진은 지난 12월 소이현과 결별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때문에 녹음 스케쥴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침울해 했고, 결국 앨범 타이틀 곡도 슬픈 느낌의 발라드 곡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진의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가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하게 나빠지더니 12월 결국 헤어졌다. 두 사람 모두 최근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되온 두 사람의 결별 사유는 성격차이에 따른 잦은 마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이현의 미니홈피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찾아 볼 수 없으며 고유진은 아예 미니홈피를 탈퇴한 상태여서 두 사람의 결별을 입증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결별 후유증이 상당했으며 고유진은 앨범 녹음에 차질을 빚어 발표시기가 늦어질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6년 8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이현이 가수 겸 배우 K씨와 만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은 뒤 같은해 12월 열애설이 기사화 되면서 공개된 두 사람은 소이현이 고유진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가 격려하기도 하면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1999년 밴드 플라워로 데뷔한 고유진은 2005년 이후 솔로로 활동하며 2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오는 2월 3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소이현은 2002년 이기찬의 '감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하이에나''중천'등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활약했으며 현재는 MBC '비포&에프터 성형외과'에서 사회 초년생 간호사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