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스타일, 전도연의 레드카펫 패션, 윤은혜의 보이시한 헤어스타일이 2007년 최고의 패션·뷰티 스타일로 뽑혔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의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패션매거진 엘르와 공동으로 2007년 최고의 패션 뷰티 스타일을 선정, ‘온스타일 초이스 2007’을 발표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 동안 온무비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세~34세 여성 3,91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던 것.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을 비롯 ‘핫 커플’, ‘최고 이슈가 된 할리우드 스타 2세’, ‘올해 최고의 레드카펫 룩’, ‘2007년의 대표 패션 아이템’, ‘올 여름 가장 섹시한 룩을 선보인 스타’ 등 총 14가지 항목으로 나눠 조사됐다.

먼저,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는 ‘이효리’(961명, 24.5%)가 선정됐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노래보다도 먼저 패션이 주목을 받았던 이효리는 2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 케이트 모스(916명, 23.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여성들은 할리우드 스타보다는 국내 트렌드를 반영한 이효리의 패션과 스타일에 더욱 공감한 것. 미샤 바튼(758명, 19.4%), 시에나 밀러(558명, 14.2%)가 뒤를 이어 3,4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인기를 얻은 채정안(512명, 13.1%)도 5위를 차지했다.

또, ‘2007년을 강타한 헤어 스타일’로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선보였던 ‘윤은혜의 보이시한 커트’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2,647명, 67.6%)를 차지했다.

윤은혜의 헤어 스타일 뿐 아니라, 보이시한 패션이 드라마 종영 이후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등 여전히 ‘은찬’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

‘올해 최고의 레드카펫 패션’은 칸의 여왕 ‘전도연’이 27.7%(1,085명)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전세계 유명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드카펫 위에서 선보인 당당하고 세련된 패션은 최고로 손꼽히기에 충분하다는 평가.

특히 작은 얼굴과 아담한 몸매의 전도연은 레드카펫 위에서 동양적인 매력을 최대한 발산하며 아름다움을 뽐냈다고.

2위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섹시한 레드 드레스를 선보인 니콜 키드만(889명, 22.7%)이 차지했다.

‘올해 새로 등장한 베스트 성형 수술’은 많은 연예인들에 논란이 되었던 ‘양악수술’이 1위(1.429명, 36.5%)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양악 수술은 치아교정과 턱수술을 통해, 돌출된 입을 넣고 얼굴 사이즈도 줄여주는 수술. 뒤를 이어 얼굴에 주사해, 볼륨감을 더하는 일명 ‘쁘띠 성형’이 2위(1,206명, 30.8%)에 올랐다.

이 외에도 자연스런 윤기를 주는 ‘물광 메이크업’이 올해 가장 히트했던 메이크업으로, ‘닌텐도 DS’는 ‘2007년 얼리어답터들의 필수품’으로, ‘레깅스’는 ‘올해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온스타일은 2007년의 뷰티, 패션계를 총정리한 ‘온스타일 초이스 2007’의 다양한 항목을 오는 22일(토) 밤 11시 방송되는 <스타일매거진>에서 자세히 공개한다.

<스타일 매거진>(매주 토요일 밤11시 방송)은 이승연이 진행하는 온스타일의 스타일 정보 프로그램.

트렌드에 민감한 2034 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스타일 정보를 소개, 일명 ‘움직이는 패션잡지’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