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될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는 최진실, 이영자, 신애 세 여자의 런던에서 파리까지의 요절복통 우정 여행을 소개한다.

여행 내내 재치와 용기로 즐거움을 더해준 이영자와 개성강한 두 언니들을 살갑게 챙긴 신애.

그녀들이 함께 한 8박 9일간의 화려한 외출. 아무리 멀리 떠나와도 멸치 고추장을 챙기는 야무진 주부 최진실. 20년 우정 이야기는 물론, 화려한 에펠탑의 배경 앞에서 털어 놓는 사랑에 관한 고백과 크리스마스를 앞둔 유럽의 풍경 등이 전해진다.

런던의 이층버스에서 이산가족이 될 뻔한 세 사람, 에펠탑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이영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한 샹제리제 거리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눈물의 노력을 다 한다. “난 세상에서 사랑이 제일 힘들어” 라고 고백한 이영자가 거리의 달콤한 연인들을 질투하다 런던에서 만난 박지성의 입술을 훔치기도 한다.

참기름 젓갈, 멸치까지 바리바리 챙겨온 최진실, 촌스럽다며 이영자한테 구박당한다. 그러나 일행 중 제일 많이 먹은 이는 이영자. 또 여행 내내 엄마를 보디가드 같이 지켜주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는 엄마와 이영자의 즉석 힘 대결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려 애쓴다는 최진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최진실의 깊은 속내 등
세 여자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방송은 12일 9시 3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