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가수 채연이 촬영 도중 눈물을 보였다.

수퍼액션의 '러브액션 시즌3' 시청자 몰래 카메라 ‘유혹카메라 덫’ 코너를 촬영하던 중, 예상치 못한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 낸 것.

문제의 상황은, 20대 여자친구가 4년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의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내 여자친구 알고 보니 ‘조폭’의 딸이라면?’이란 내용으로 몰래 카메라를 진행하면서 일어났다.

조직의 보스로 설정된 여자친구 아버지 앞에 끌려온 남자친구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자친구를 향한 확고한 사랑을 보여 준 것. “보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딸이다. 더 좋은 신랑감이 있으니 포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자, “저 역시 아버님의 딸을 보석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며 박력 있게 되받아 치는 등 여자친구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

TV로 그 상황을 모니터 하고 있던 채연은 눈시울이 불거지다 끝내는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채연은 "두 분의 확고한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홍록기 역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감동적인 ‘몰래 카메라’는 처음 본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채연의 눈물샘을 자극한 이날의 몰래 카메라는, 11일 밤 12시에 '러브액션 시즌3'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