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댄싱퀸의 화려한 TV쇼 데뷔를 다룬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감독: 아담 쉥크만)가 유쾌한 캐릭터 열전 그 4번째 동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존 트라볼타, 미셸 파이퍼, 그리고 1000:1의 경쟁률을 뚫었던 트레이시 역의 니키 블론스키 캐릭터 영상에 이은 이번 동영상의 주인공은 헐리웃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 아만다 바인즈가 열연한 엉뚱발랄한 트레이시의 친구 ‘페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의 매력을 능가하는 도도, 엉뚱, 엽기, 발랄, 좌충우돌 ‘페니’의 매력은 어떨까.

올해 상반기 트랜드는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한예슬)’이었다. 그녀는 "꼬라지하고는" , "자장면 시켜줘"등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잇는 HOT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올 겨울, 나상실 캐릭터를 능가하는 엉뚱발랄 4차원 걸이 등장해 스릴러, 드라마 일색인 국내 극장가를 유쾌한 매력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헤비급 스타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의 절친한 친구이자 톡톡 튀는 엉뚱발랄한 매력이 넘치는 4차원 소녀 ‘페니(아만다 바인즈)’.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막대사탕을 좋아하는 페니와 트레이시는 볼티모어에서 알아주는 베스트 프랜드다.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내젓는 최고의 댄싱퀸이 꿈인 트레이시를 열렬히 지지하던 중, 그녀는 트레이시를 돕는 또 다른 흑인친구 ‘시위드(엘리야 켈리)’와 사랑에 빠진다. 급기야 페니가 얌전한 요조숙녀가 되길 바라는 엄마의 소망을 야멸차게 무시하고, 미스 헤어스프레이 대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V쇼에 남자친구와 급 출연해 엄마를 기절초풍하게 만든다. 이번 캐릭터 영상에서는 페니만의 독특한 엉뚱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가득차 있다. 트레이시의 TV쇼 출연 소식을 트레이시 부모에게 알려주기 위해, 달려오는 차들을 멈춰세우고 괴성을 지르며 도로를 질주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의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

이런 페니를 연기하는 ‘아만다 바인즈’는 최근 헐리웃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아이돌 스타다.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건 버라이어티 코믹쇼인 ‘아만다쇼’에서 망가지길 두려워하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코믹 연기와 깔끔한 진행으로 미국 십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다. 아만다 바인즈가 연기하는 페니는 ‘엉뚱발랄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는 듯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제대로 된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겨울, 데이트용 필수 아이템이자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헤어스프레이'는 지난 6일 개봉해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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