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절망과 싸우며 상처를 자가 치유해가는 한 여자를 통해, 인간의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의문을 조명해보는 21세기 노라 이야기.

MBC 주말 드라마 '겨울새'의 기획의도이다.

졸지에 고아가 되어 다른 가족 사이에 자라난 주인공 박영은(박선영). 부모님을 잃고 아버지와 고향 선배인 정회장 집에서 살게 된 영은은 정회장의 아들 정도현(이태곤)과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되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의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택한다.

하지만 '돈'이면 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시어머니와, '엄마~ 엄마' 를 외치느 내성적인 마마보이 주경우(윤상현) 사이에서 자신이 꿈꿔오던 삶이 아닌 힘겨운 삶을 살게 된다.

사랑하는 도현이 아닌 경우와의 힘겨운 삶을 살아가면서 도현과의 관계로 또다시 의심을 받게 되는 영은.

시청자들은 겨울새 결말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밤 영은이 힘겨움을 못이겨 집을 뛰쳐나오는 장면이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잘했다~ 통쾌했다' 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찾아 "보면서도 드라마지만 너무 조마조마하고 영은이한테 무슨일이 생기는줄 알고 가슴조리면 봤는데... 다행이예요!!~ 근데 진아가 조금 불쌍하네요!!~ 어쨌든 결혼 첫날밤 혼자보내게 됐으니... 담주 예고를 보니 도현이와 진아는 깨진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무지하게 궁금하네요!!~"라며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올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