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인 MBC '태왕사신기'의 종영으로 어떤 드라마가 반사이익을 많이 얻을까.

SBS ‘로비스트’는 120억원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돼 두꺼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나
리얼리티를 살리지 못했다는 등의 지적을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 10월8일 방송된 6회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했으나 이후 계속 떨어져 5일에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자릿수로 추락했다.

향후 4회 방영분을 남겨놓고 있어 뒷심을 어느정도 발휘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인순이가 예쁘다’의 경우 ‘사육신’의 후속작으로 전과자로서의 성장과 소통을 그린 드라마이다.

작품성과 내용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재방송 시청률은 10%에 육박할 정도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현재 평균 6~7%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향후 시청률 추가상승이 기대된다.

'태왕사신기'의 후속작으로 MBC의 '뉴하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메디컬 드라마로 조재현, 지성, 김민정 등이 캐스팅됐으며, 박철민, 성동일, 정경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로비스트'와 '인순이가 예쁘다'의 시청률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