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발표된 토이의 6집 앨범 발매 소식에 온-오프라인의 반응이 뜨겁게 달궈졌다.

토이(TOY)의 6집 앨범<Thank You>는 29일 발매된후 음반 도매상에서 하루만에 2만장의 추가 주문이 들어올 만큼 인기를 모았다.

무엇보다 6년만에 발표되는 토이의 시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선주문을 내는데 다소 보수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발매일인 29일 온라인에서 싸이월드 실시간 챠트 2위,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등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교보문고, 에반 레코드 등 오프라인 샵에 밀려드는 고객들로 인해 하루만에 선주문 물량이 거의 소진되었다.

교보문고 강남점을 비롯한 일부 대형 레코드점에서는 사정상 오후 늦게 입고되었던 토이 6집을 사려는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에, 도, 소매상들은 토이의 여전한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하고, 발매가 하루가 지나자마자 급하게 추가로 2만장을 더 주문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초도로 4만장만을 제조해두었으나, 추가로 2만장의 주문이 들어와 급하게 추가 제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음반 발매 이틀째인 30일 새벽 (오전 1시기준) 음악서비스 차트에 타이틀곡 이지형의 ‘뜨거운 안녕’ 외에 김형중이 부른 ‘크리스마스카드’ 김연우의 ‘인사’, 윤하의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등 주요곡들이 동시에 차트에 진입하는 등 여느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의 코믹한 80년대 복고 뮤직비디오도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