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7집 앨범을 들고 다시 가수의 자리로 돌아온 박진영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 을 비롯해 원더걸스의 선예가 피처링한 '대낮에 한 이별'까지 음반 발매가 되고 얼마되지 않아 인기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19일 야심만만에 출연한 박진영은 라이브로 '니가 사는 그집'을 즉석에서 불러 초대손님으로 함께 나온 임정희, 임소영, 선예, 이언을 비롯해 강수정, 강호동 등도 숨을 죽이고 몰입하게 만들었다.

'니가 사는 그집'은 사랑했던 여인과 작별을 한 후 우연히 먼 훗날 그 여인이 아이와 함께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뒤쫓아가 그녀가 사는 모습을 창문 넘어로 바라보며 그녀의 남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나임을 가사로 엮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험담 아니냐는 질문에 박진영은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죠' 라며 단호하게 잘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선예는 CEO로 있는 박진영이 사뭇 긴장할 만큼 거침없는 솔직 토크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바다에 빠져 죽을뻔 했던 사연부터, 버스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질 뻔 했던 사연까지…

중국 유학파 탤런트 임소영은 이날 얼마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한동안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기고 했다.

슬픔을 참고 꿋꿋하게 지금까지 잘 걸어올 수 있었던 모든 일들이 다 아버지 덕분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서 모든 출연자들도 가슴 찡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KBS에서 방영한 '미녀들의 수다'는 야심만만을 제치고 시청률 14.3%로 6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TNS 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조사자료)

이날 미수다에 출연한 예비신부 크리스티나(오는 12월 결혼 예정)는 어머님이 너무너무 잘해주셔서 함께 살기로 했다고 말하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온 소피아는 부모님이 방청객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