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아줌마가 됐다.

정선희는 동갑내기 연기자 안재환과 지난 17일 오후 1시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포텔 그랜드 볼룸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2006년 우정을 쌓아오던 이들은 올해 초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안재환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우정이 사랑으로 커져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 광목교회 담임목사의 주례와 안재환의 절친한 친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마당발 커플 연예인답게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인 강호동, 유재석, 하하, 박명수를 비롯해 그룹 신화의 에릭, 이민우, 김동완 그리고 박수홍, 신동렵, 윤정수, 최화정, 이경실, 송윤아, 정종철-황규림 부부, 박준형-김지혜 부부, 최진영, 이혜영, 윤종신 등 수많은 연예인등 하객이 1500여명이 넘었다고…

그리고 이날 부케는 정선희의 협박(?)으로 엄정화가 받았다.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이들 커플은 "너무 행복하다. 바르게 살겠다. 소리 없는 응원 부탁한다." 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지인들과 축하의 밤을 보내고 18일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