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서 70대까지 12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MC이경규와 6명의 패널이 한 판 입담대결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퀴즈 토크쇼인 MBC 7옥타브 14일 방송에서는 '1070 베스트'를 선보인다.

오늘의 주제는 '남자의 이런 행동 절대 이해 안돼'.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과연 어떤 남자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을까? 그 전말을 14일 6시 50분 MBC '7옥타브'에서 공개한다.


강인 여자친구에게 '선물이 필요한 이유 100가지를 들라고 한 사연'은?

원래 성격이 자신의 또래들보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면이 강하다는 강인.

어느 날 예전에 사귀던 여자 친구가 강인에게 가방을 사달라고 자꾸 졸라서 그게 너무 이해가 안 돼서 "그게 필요한 이유를 100가지 들면 사줄게~"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자 친구는 "예쁘고, 메고 다니고 싶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싶고..."라며 대 여섯 가지를 이유를 대었는데 그런 이유는 도저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결국엔 사주지 않았다고.

"정말 그 친구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제가 알아서 사 주죠"라고 말했지만 여자패널들은 모두 여자를 모르는 거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인은 화가 날 때 욕 대신에 "메롱~"을 써서 상대방을 더 약 오르게 만들었다.


MC 이경규, "저 사실 천재예요~"라고 스스로 고백!!

그동안 자신의 자뻑 기질을 몰랐었는데 얼마 전 개그맨 이윤석이 말해주어 알게 되었다는 이경규.

개그맨 이윤석과의 술자리에서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말라며 "너는 알고 있을 거야. 내가 볼 때 너는 충분히 알아. 알고말고"라며 계속 이윤석에게 중얼거렸다고 한다.

그래서 '뭘 내가 안다고 하는 걸까?'라는 궁금한 마음에 "제가 알고 있다니요?뭐가요?"라고 물어봤더니 이경규의 한마디 "나 사실 천재야~"라고 말했다고.

남들이 다 자신을 천재라고 인정해준다며 자신의 자뻑기질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데프콘, "길에서 방귀 끼다가 대(?)망신!!"

얼마 전 개그맨 김기수와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고 둘이서 가게 밖으로 나와 고기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하던 중에 갑자기 방귀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데프콘.

하지만 평소에 길거리에서 방귀를 자주 끼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무렇지 않게 방귀를 "뿌웅~~뿌웅~"하고 끼었다고 한다.

김기수와 얘기를 마치고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고 뒤를 딱 돌아보는데 그 순간 소녀 팬 두 명이 사인지를 들고 사인을 받으려고 서 있었다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소녀 팬들을 잊을 수 없다는 데프콘은 "이제 절대로 길거리에서 방귀 안 낄 거예요~ 정말 너무 창피하더라고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