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이 김수미 임채무 등 코믹연기의 대가와 서도영 박채경 이재진 등의 청춘스타들이 동원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방송된 '못 말리는 결혼'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 전국시청률 6.2%.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2회의 기록인 5.8%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결과지만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하지만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거침없이 하이킥'도 방송 초반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된 것을 감안하면 아직 3회만을 방송한 '못말리는결혼' 역시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못 말리는 결혼'은 올해 초 할리우드 대작들 틈에서도 140만 명의 전국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던 동명의 영화를 시트콤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수미와 임채무가 다시 등장해 호흡을 맞췄으며 아이돌그룹인 FT아일랜드의 이재진, 소녀시대의 권유리 최수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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