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의 '얼짱 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던 신혜인의 농구 해설자로 변신, 농구코트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신혜인이 자체 인터넷방송인 한국여자농구연맹 텔레비전(WKBL-TV) 해설자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신혜인은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신세계 경기의 해설자로 나섰다고 한다.

캐스터없이 차양숙 해설위원과 공동으로 해설한 신혜인은 선수생활 경험을 살려 차분하게 경기상황을 설명했다고.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첫 해설치곤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과 농구감독 전미애의 둘째 딸로 알려져 놀라움을 준 신혜인은 2003년 연맹회장기 여자 고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등 맹활약을 펼치다 스무살때인 2005년 6월 갑작스러운 심장부정맥으로 심장수술을 받고 그해 9월 은퇴를 선언했다.

지금 그녀는 서울여자대학교 체육과 07학번으로 늦깎이 대학생으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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