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컴백설이 나돌던 가수 서태지(35)가 가요계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2일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서태지 15주년 기념 음반을 오는29일 발매키로 했으며 서태지 정규 8집을 내년 1분기 발매한 뒤 전국 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4년 7집 발표 후 주로 일본에서 체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서태지는 현재 국내에서 8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 8집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곧 선보일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인 '[&] 서태지 15th 애니버서리'는 서태지 1집부터 7집까지 정규 음반 전곡과 라이브 및 기획음반 곡들로 담겨진다.

또 미수록 음원을 포함하며 '교실이데아'와 '컴백홈'의 리믹스가 새롭게 발표된다.

기념음반과 함께 내놓을 2장의 DVD에는 15년간 제작된 '서태지와 아이들'과 서태지 솔로 시절의 뮤직비디오, 베스트 공연 실황이 수록된다.

그 중에는 12년간 단 한차례도 공개된 적 없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미공개 영상인 '덴버여행기'도 들어 있다.

서태지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난 알아요'에 이어 '하여가' '교실이데아' '컴백홈'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는 등 대중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6년 해체된 이후에는 2년간 쉬다가 1998년 서태지 솔로 5집과 함께 가수활동을 재개했으나 2004년 7집 발표후 또다시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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