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에서 테크노춤을 격렬하게 추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이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천하장사에서 이종격투기 K-1선수로 전향해 많은 응원을 받았던 최홍만이 이번엔 가수의 꿈을 이뤘다.

최홍만은 '미녀와 야수'라는 이름의 혼성 2인조로 슈퍼모델 강수희(24)와 함께 팀을 이룰 예정이다.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 강수희는 메인보컬을 '야수' 최홍만은 노래와 랩을 담당한다.

최홍만과 강수희는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6 대회에서 한 차례 '미녀와 야수'라는 곡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홍만과 함께 '미녀와 야수'로 활동할 강수희는 슈퍼모델 대회 출신으로 175cm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강수희가 본선에 진출했던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굵직한 스타를 많이 배출해 낸 해이기도 하다.

'용의주도 미스신' 촬영에 여념이 없는 한예슬도 슈퍼모델 줄리엣에 선정되며 데뷔했고 '이동건의 연인'인 한지혜도 2001년 슈퍼모델 도도화장품 출신이다.

또한 8등신 미녀 공현주도 2001년 슈퍼모델 시나본코리아 출신이다.

이들의 변신 소식을 접한 일부 팬들은 '본업에 충실하라'며 따끔한 충고를 했고 이들의 도전과 변신에 기대감을 내비치는 팬들도 많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