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2년 여 만에 컴백하는 김상혁이 남다른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 상암동 tv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net <추적! X-boyfriend> 첫 녹화현장에서 만난 김상혁은 "이 무대를 너무나 기다렸다"면서 "스스로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혁은 "이번 컴백은 클릭비 멤버들의 응원으로 이뤄졌다"면서 "현재 각각의 소속사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항상 응원하고, 서로 자리가 잡히면 앨범도 함께 내고 콘서트도 하기로 했다. 우리는 결코 해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체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김상혁은 가수가 아닌 연기자의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상혁은 "2년 전 사고 당시 연기에 대한 꿈을 펼칠려고 했는데 할 수 없게돼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빠르면 오는 12월께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혁은 "불미스러운 일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감사함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다시는 그러한 일을 하지 않겠다"고 미안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혁은 지난 2005년 4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으며, 친형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며 컴백을 준비해왔다.

이날 <추적! X-boyfriend> 시즌2 첫 녹화에는 김상혁을 비롯해 성시경, 원더걸스, 하린 등이 참석했으며, 오는 11월 2일 밤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