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수순 밟는 두사람‥ 옥소리 '잠적' - 박철 '쇼 차질없이 진행' 상반된 행보
11년간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지내오며 많은 팬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박철-옥소리 부부의 파경 파문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옥소리 미니홈피에 공개돼 있던 외동딸과의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 사진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어 현재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미 이혼절차에 돌입한 상태라고 한다.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고, 협의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소를 취하하고 협의이혼을 할 수 있지만 이혼자체는 기정사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피해를 당한 입장에서 가해자측에 소송을 제기하는 관례로 볼때 남편인 박철측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혼에 이르게한 원인을 옥소리측에서 제공하지 않았을까 추측은 가능하지만 아직 본인들이 직접 확인해준 상황은 없다.

옥소리는 현재 측근과의 연락도 일체 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철은 자신이 진행중인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 녹화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어서 옥소리와 상반된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1987년 태평양화학 CF모델로 데뷔한 옥소리는 '젊은날의 초상'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의 영화와 드라마 SBS '옥이이모'를 비롯 많은 방송활동을 해왔다.

박철 또한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별은 내 가슴에' '별을 쏘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