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고생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두 달 만에 음악 프로그램 첫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 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100회 특집에서 데뷔 싱글 타이틀곡 '다시 만난 세계'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린 것.

첫 1위를 수상한 소녀시대는 “부모님,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소녀시대가 되겠다”며 감격에 차 멤버들끼리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무대에서 내려온 후 멤버들은 일일이 지인들에게 전화해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바빴으며, 스케줄을 마친 뒤 늦은 시간 숙소에 모여 스태프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소녀시대는 지난 8월 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한 후 10대다운 밝고 건강한 매력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여성 신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 100회에는 소녀시대 이외에도, 조민아 등 멤버 탈퇴로 제2기 활동을 앞둔 그룹 쥬얼리의 스페셜 무대와 신혜성, 이민우, 채연, 원티드, 메이비 등이 참석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