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 방송을 한 MBC 일일 드라마 '아현동마님'은 시작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유인즉,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하늘이시여'의 스타 작가 임성한(48)과 남편 손문권PD가 함께 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임성한 작가는 SBS 주말드라마 '하늘이시여'를 끝내고 지난 1월말 '하늘이시여'의 조연출 손문권(36) PD와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비공개로 결혼한 이들 커플은 손문권 PD가 임성한 작가보다 12살 연하이기도 하다.

검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이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으로 배우 김민성과 왕희지가 열연한다. 그 외에도 김병기, 김형자, 이보희 등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10월 첫째주 시청률 16.6%로 주간시청률 11위를 차지한 아현동 마님은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 김민성과 왕희지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속에 새로운 한주를 시작했다.

'아현동마님'에 이어 방송되는 김치치즈스마일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8일 오후 유선 김유석 최정윤 강성민 등이 주연하는 SBS 새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가 첫 전파를 탔다.

서영명 극본에 정효 연출로 2004년 박지영 황인영 주연의 '소풍가는 길' 이후 3년 만에 SBS가 일일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민 것.

'그 여자가 무서워'는 선량하고 소박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여인이 어느 순간 삶을 포기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을때 자리잡게 되는 욕망에 대해 그려 나갈 예정.

MBC, KBS에 이어 새롭게 뛰어드는 SBS의 일일드라마 방송3사의 일일드라마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