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거짓말', 빅뱅의 'Tell Me' 어떤 느낌?
인기 여성댄스그룹 원더걸스와 남성댄스그룹 빅뱅이 한무대에서 만난다.
원더걸스와 빅뱅은 5일 저녁 생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혼성 10인조를 결성, 스페셜 스테이지를 가지며 각자의 히트곡인 ‘Tell Me(텔미)’와 ‘거짓말’을 함께 부를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원더걸스와 빅뱅은 서로의 히트곡인 'Tell Me'와 '거짓말' 두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두 그룹이 서로 곡을 바꾸어 부른다.
팬들은 파워풀한 춤과 랩을 선보이던 빅뱅이 깜찍하고 섹시한 레트로 댄스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귀여운 원더걸스가 파워풀 한 안무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비슷한 나이또래의 남녀 그룹간의 만남을 경계하는 팬들은 '소희야, 열심히 춤만 추는 거야!'고 댓글을 남기며 걱정스런 마음을 나타내었다.
특히 노래 중간중간에 나오게 될 빅뱅-원더걸스의 환상적인 커플댄스는 환성과 동시에 많은 팬들의 질투심을 유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공연 연습을 하며 원더걸스는 "빅뱅 멤버 분들이 멋있으신 줄만 알았는데, 우리보다 더 귀엽게 ‘Tell Me’춤을 추셔서 놀랐다."며 "멋있어진 원더걸스와 귀여워진 빅뱅의 무대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으로 여성팬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으며, 원더걸스는 JYP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첫 여성그룹으로, 두 그룹이 만남을 갖는 이번 무대는 가요계를 좌지우지하는 메이저급 두 기획사인 YG 엔터테언민트(대표 양현석)와 JYP엔터테인먼트(대표 박진영)의 만남으로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원더걸스, 빅뱅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5일저녁 6시 40분,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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