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의 유망주 오지은이 빅마마의 4집 앨범의 타이틀곡 '배반(작곡 서재하 / 작사 강은경)'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오지은이 이번에 출연하는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는 하정우의 첫 뮤직비디오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지은은 뮤직비디오에서 하정우와 헤어진 여인으로 출연,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오지은은 하정우의 환상 속에 등장, 그리움으로 절규하고 눈물짓게 만드는 여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9월 하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오지은은 하정우와 함께 이별의 아픈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뮤직비디오의 관계자는 "뮤직비디오 촬영 내내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남녀 주인공 모두 우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오지은씨와 하정우씨는 촬영 내내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라며 "특히 두 주인공이 우는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현장의 스탭들까지 눈시울이 붉어져 촬영장이 눈물바다가 되었을 정도이다. (웃음)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많은 분들께 깊은 인상을 남길 좋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지은과 하정우가 출연한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는 10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오지은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단편영화 <쌍둥이들>을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분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집중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오지은은 영화 <쌍둥이들>로 다시 한 번 '신상옥 영화제'의 최우수 여자연기상 수상,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단편영화 <쌍둥이들>은 오래된 연인의 권태를 쌍둥이라는 소재로 흥미있게 풀어낸 작품으로 오지은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쌍둥이를 탁월하게 연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오지은은 최근 iHQ의 매니지먼트본부인 sidus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김혜수, 김선아, 전도연, 전지현, 정우성, 조인성, 지진희 등 최고 스타들과 한 식구가 되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