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장훈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졌다.

기부를 즐겨해 선행 연예인으로 불리는 김장훈은 자신이 힘들게 번 돈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를 해 2000년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자료화면으로 방송된 김장훈 뉴스에서는 앵커가 '중학교때 가출을 경험했던 김장훈이 자신처럼 가출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이동 상담차량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어려서 꿈은 도박사가 되는 것이었다고 밝힌 김장훈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알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무릎팍도사 팀의 유도심문에도 절대 넘어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다.

녹화후 MBC 정문에서 누가 기다렸으면 좋겠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다니엘 헤니'라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가수 김장훈은 특히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를 지원하기 위해 자선 콘서트를 벌이기도 한다.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의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까칠한 김장훈을 향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으면 딱 좋았겠다는 말에 '아무리 재밌으면 뭐하나. 내가 말할 기회가 없는데'라고 솔직하게 밝혀 산만한 방송이 컨셉인 라디오스타를 꽉 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천사 이미지가 부담스럽다'는 김장훈의 고민에 강호동은 천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연예인에는 문근영등만 있을뿐 김장훈은 없다며 전혀 고민하지말고 지금처럼 살라는 명쾌한 방법으로 고민을 해소했다.

'라디오스타'에는 클래지콰이 알렉스&호란과 크라운제이가 출연해 라디오스타 DJ에 전혀 눌리지 않는 꿋꿋함으로 입담을 펼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