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힙합그룹 빅뱅이 일본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12일 "일본의 음반 계약사는 언더그라운드 음악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우 작은 회사로 결정다"며 "한류 가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로 소개하기 위해 총 6곡의 첫 일본 싱글은 모두 영어로 노래한다"고 밝혔다.

작은 회사와 계약한 것은 빅뱅이 음악 마니아를 상대로 언더그라운드 시장부터 공략하는 길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프로모션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뱅은 12월29~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