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CF 스타로 주목받던 신예 진서연 (24세)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당당히 여배우 대열에 들어섰다. OCN에서 선보이는 에로틱 스릴러 4부작 TV무비 '이브의 유혹' 2편 '좋은 아내'(감독 곽정덕)에서 사고로 불구가 된 남편 곁을 지키는 섹시하고 매력적인 아내 ‘인애’ 역으로 성인 시청자 공략에 나선 것.

8월 31일(금) 밤 11시 방송.(90분, 19세 이상)

진서연은 피자헛, 삼성 애니콜, 니베아 등 굵직굵직한 CF에서 얼굴을 알린 CF스타. 2004년 MBC ‘논스톱4’에 잠깐 얼굴을 내비친 이후 연기수업에만 매진해 왔다.

'이브의 유혹'을 통해 정식 연기 데뷔를 한 진서연은 이번 작품에서 불구가 된 남편 ‘상호’(안내상 분)에게 헌신적이지만, 자신의 본능과 탐욕을 억제하지 못해 남편의 후배 ‘진영’(김태현)과 불륜을 저지르는 미스터리한 아내로 분해 다양한 내면 연기와 팔색조의 연기를 펼칠 예정.

개성파 중견배우 안내상과 2005 춘사대상영화제 신인남우상을 거머쥔 신예 김태현과 호흡을 맞추며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팜므파탈 역으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남자들을 파멸로 몰아넣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파격적이고 스릴 넘치는 베드신도 빼놓을 볼거리. 진서연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배우 진서연은 “청순한 모습과 도발적인 모습을 한꺼번에 표현해야 하는 작품이라 내면연기가 무척 어려웠다”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이라 혼신의 힘을 다해 찍은 작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판 '원초적 본능'을 표방하는 '이브의 유혹'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남자를 유혹한 뒤 곤경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여성, 이른바 ‘팜므파탈’을 소재로 4명의 감독이 엮어내는 TV무비. 1편 '엔젤'(8월 24일)의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좋은 아내'(8월 31일) '키스'(9월 7일) '그녀만의 테크닉'(9월 14일)이 차례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