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16회에서는 은찬(윤은혜 분)과 한결(공유 분)의 합방씬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강이 악화된 할머니(김영옥 분)는 은찬을 부른후 '회사에서 이태리로 바리스타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제의한다.

2년후 돌아와서도 사랑에 변함이 없다면 그때 결혼을 하라는 것.

반승락을 받게된 은찬과 한결은 2년간의 헤어짐을 두고 잠시 고민하지만 결국 한결은 은찬이 꿈을 이루는 것을 돕기위해 흔쾌히 유학떠나는 것에 동의한다.

은찬의 가족들을 찾아가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승락을 받은후 은찬과 한결은 단둘이 방안에 있게된다.

자연스럽게 둘은 키스모드로 돌입하고 한결이 은찬의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려는 순간 화들짝 놀란 은찬은 펄쩍뛰며 떨어져나간다.

키스후 별다른 스킨십 진도가 안나가던 두사람은 은찬이 유학을 떠나기까지 시간이 얼마안남은 어느날밤 문자를 주고받게 된다.

은찬의 '보고싶다' 메세지에 한결은 '꿈속에서 만나자'고 응답하고 돌연 은찬은 소화가 안돼 산책하겠다는 핑계로 한결의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간다.

밤늦은 은찬의 방문에 당황한 한결은 자제력을 잃지않기위해 은찬을 돌려보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은찬은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듯 절대 발길을 돌리지 않는다.

억지로 은찬을 문밖으로 내쫓지만 은찬은 집안으로 발한쪽, 얼굴을 점차 디밀고 결국 한결은 '너 들어오면 오늘 집에 안보낸다'며 엄포를 놓는다.

결국 은찬은 집안으로 성큼 들어오고 둘은 격렬한 키스를 나누게 된다.

한결은 은찬을 번쩍 들어 침실로 가서 눕히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밤잠을 제대로 못잤다' '연애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즐거웠다' '너무 로맨틱했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쇄도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16회는 28.5%의 시청률을 기록해서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