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3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복절인 15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손자병법'의 김희라와 부인이 출연해 근황을 털어놨다.

지난 1940∼1960년대 ‘아빠의 청춘’ ‘마부’ ‘시집가는 날’ 등 영화에서 활약한 고 김승호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69년 임권택 감독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데뷔해 ‘어둠의 자식들’ ‘병태와 영자’ ‘영원한 제국’ 등 70~80년대 한국영화계에 명성을 떨친 영화배우 김희라. 또 그의 아들 김기주.

방송이 끝난 후 ‘할아버지’ 고 김승호와 ‘아버지’ 김희라, 그리고 지난 2001년 ‘남자의 이름’을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으로 가수로 데뷔한 기주(본명 김기주)로 이어지는 연예인 3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김희라에 대해 시청자들은 “술 담배를 끊으시라”는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주는 1990년 초등학교 5학년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아버지의 엄명에 따라 미국유학을 떠났고 UCLA 경제학과 2년까지 공부하다 휴학계를 내고 2001년 가수로 데뷔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